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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3일 스포츠 2부(LA Times, "LA 다저스는 구단주 마인드 글러먹었다"/FIFA 회장, 박종환 감독 추모)

1.LA Times는 정기 구독자들에게만 다저스 관련 소식을 전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 실렸죠?

*휴스턴 미첼, LA Times 기자로 ‘Dodgers Dugout’ 코너 운영  각종 LA 다저스 내부 소식들을 정기 구독자들에게 전해줘  오늘은 LA 다저스를 상당히 질타하는 내용이어서 대단히 흥미로워  너무 지나치게 비판하면 팀과 관계가 나빠지기 떄문에 비판 잘 하지 않아  그런데 오늘 작정하고 강하게 비판하며 문제점 지적 

2.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비판을 했습니까?

*휴스턴 미첼, “No fire on the field”, “필드에서 아무 열정이 없다”  “대부분 선수들이 이기고 싶다는 욕망이 있는지 증거를 찾을 수없다”  “그렇게 대패하고, 계속 지는데 분노가 없다”  “2차전까지 그렇게 좋으면 누구라도 화를 내야하지 않았나?”  “그런데 다저스 선수들은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코멘트만 하더라”  “MLDS가 아니라 정규시즌의 한 경기를 치른 것같은 느낌이었다”

3.그러니까 선수들에게서 투지를 찾아볼 수도 없고 열정도 느낄 수없었다는 건데 선수들 문제가 많다는 비판입니까?

*휴스턴 미첼, 그런 문제의 근본 원인이 구단주에게 있다고 지적  “이렇게 수치스럽게 NLDS 탈락했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위에 사람들은 화 안날 것”  “내가 2년 전에 스탠 커스텐 LA 다저스 회장을 취재했던 적이 있다”  “오프 시즌에 선수 보강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놀라운 대답을 했다”  “스탠 커스텐은 자신이 동의하기 어려운 얘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NL에서 LA 다저스가 관중수 1위를 다시 기록할 것이라고 말하더라”  “나는 거기서 LA 다저스 구단주들의 메시지를 아주 100% 확실하게 접수했다”  “다저 스타디움에 300만명 이상 관중들 오면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관심없다는 것”

4.LA 다저스 구단주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관심이 없다는 거네요?
*휴스턴 미첼, 지난 3시즌 연속 포스트 시즌에서 맥없이 탈락한 것은 이유가 있다고 지적  LA 다저스 구단주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  “다저스 선수들 물론 이기고 싶어하겠지만 구단 분위기 영향 받지 않을 수없어”  “다른 팀 선수들은 포스트 시즌 오면 엑스트라 동기 부여가 되고 투지가 생긴다”  “감정이 달아오르면 집중력이 강해지고 그런 상태에서 좀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  “그런데 LA 다저스는 무슨 소풍온 것같은 분위기에서 포스트 시즌을 치른다”  “소풍왔으니 게임도 하는데 이기면 좋지만 져도 크게 상관없다는 분위기”  “소풍와서 뭐 좋은 음식먹고 웃고 즐겼으니 게임 좀 지면 어때?”  “다음에 소풍와서 또 게임하면 그때 이길 수있지 않을까?”

5.다음 시즌도 LA 다저스는 비슷할 거라고 예측했죠?

*휴스턴 미첼, 내년92024년) 시즌에도 잘할 것이라고 전망  “정규시즌에서는 잘해서 NL West 1위 차지할 가능성 높아”  “쇼헤이 오타니 영입할 수있고 아니면 다른 선수라도 영입은 할 것”  “그렇게 하면 다저 스타디움은 또 300만명 이상 들어올 것”  “포스트시즌에서는 뭐 지금과 비슷하겠지” 

6.선수들이 좀 바뀌어야 한다고도 했죠?

*휴스턴 미첼, 선수들 달라져야 한다고 했는데 트레이드나 방출 또는 FA 영입 등 의미    무키 베츠 예로 들어서 포스트 시즌에 잘할 수없는 선수라고 지적  애리조나와 NLDS 1차전 지고 토리 러블로 감독과 포옹하며 칭찬했다는 것  NLDS 1차전을 충격적 대패로 내주고 상대 감독 포옹한 무키 베츠  커크 깁슨, 예전에 중요한 경기 지고 라커룸에 들어가  페드로 게레로가 상대팀의 선수 중 친구를 부른 것  경기졌는데 상대팀 선수를 부르는게 뭐냐며 내보내라고 요구  기량 만큼이나 화이팅 넘쳤던 선수로 승부욕고 투지 뛰어나  화를 내야할 때 화내며 선수단 장악했던 베테랑 선수  지금 LA 다저스에는 커크 깁슨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지적  “포스트 시즌 시작 전에 매직 존슨 불러다 강연을 듣는 것도 방법”   “선수 시절 플레이오프에서 더 잘했던 매직 존슨 비결 듣는 것도 좋을 듯”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했는데 동기부여가 추가로 필요한 것 자체가 문제”  “포스트시즌에서 동기부여를 필요로하는 선수가 있다면 당장 정리해야”

7.한국 청소년 축구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박종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주말에 별세했는데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이 추모를 했죠?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어제(10월12일) 대한축구협회에 메시지 보내  박종환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별세를 추모한 내용  지난 7일(토) 세상을 떠난 박종환 감독 소식 전해지자 추모 메시지 전한 것 

8.인판티노 FIFA 회장의 추모 메시지의 구체적 내용은 무엇입니까?
*인판티노, “박종환 감독은 한국 대표팀, U-20 대표팀, K 리그 클럽팀 등을 이끌었다”  “오랜 기간 뛰어난 지도자로 한국 축구 역사에 기여한 인물”  “그런 고인이 세상을 떠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전세계 축구인을 대표해 유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모든 분에게 위로를 전한다”  “이 메시지가 슬픔에 젖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평화와 위안이 됐으면 한다”  “박종환 감독의 축구인로서의 족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    9.박종환 감독은 1980년와 90년대 지도자로서 한국 축구를 대표한 인물이었죠?

*박종환, 1983년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 한국팀 이끌고 출전해 4강 신화 이뤄  김종부, 신연호, 김판근, 조민국, 김종건 등 선수들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기적 이뤄내  당시 4강전에서 브라질 만나 김종부 선제골 넣으며 선전했지만 2-1 역전패  일반적으로 선수가 스타가 되는데 그 때 박종환 감독이 스타가 되면서 ‘스타 감독’ 등극  이후에 성남 일화 감독으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K 리그 3년 연속 우승 차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도 활약했는데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6-2 참패 후 경질  당시에 홍명보가 구타당했다는 소문있었고 그 때문에 태업성 플레이한 것으로 알려져  그 때문에 한동안 전근대적 구타 감독이라는 오명에 시달리면서 현역에서 사라져  향년 87세로 별세했는데 지인에게 사기당하고 불우한 말년을 보낸 ‘한국 축구계 풍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