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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저출산이 AI보다 더 위험” 한국 상황 또 언급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낮은 출산율을 또다시 언급하고 나섰다.

머스크는 오늘(11월27일)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X(옛 트위터)에 "대한민국 인구의 3분의 2가 한 세대마다 사라질 것"이라며 한국의 출산율 그래프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래프에는 올해 합계 출산율이 0.68명까지 추락하는 것으로 돼 있다.
출산율 하락 요인으로는 긴 근무시간, 낮은 임금, 혼인율 감소가 꼽히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 화상 대담자로 나섰을때도 역대 최저치인 한국의 출산율(0.72명)을 거론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라며 "사람을 만들지 못하면 더는 인류도 없고 다른 모든 정책도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2022년 9월에도 트위터에 월 스트리트 저널(WSJ) 기사를 인용하면서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남아공 출신으로 세계최고의 부호인 머스크는 여러명의 여성을 통해 모두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