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에선 오늘(4일) 나무 태우기가 금지된다.
남가주대기정화국은 오늘 남가주 일대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이 우려된다면서 오늘 밤 11시 59분까지 나무 태우기 금지령(No Burn Order)을 발령했다.
나무 태우기 금지령은 남가주 전 지역에 해당되는데, LA와 리버사이드 그리고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 사막을 제외한 곳이 그 대상이다.
오렌지 카운티는 전 지역이 해당된다.
다만, 해발 3,000피트 이상의 산악 지역, 코첼라 밸리 또는 고지대 사막에는 나무 태우기 금지령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일반 가정 중에서 오직 나무로만 열 에너지를 얻는 곳이나 저소득 가구로 천연가스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곳 등은 예외적으로 나무를 태워도 괜찮다고 남가주대기정화국은 전했다.
그렇지만 나무 태우기 금지령이 발령된 곳 주민들은 나무를 직접 태우는 것은 물론 나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공품을 태우는 것도 금지된다.
남가주대기정화국은 나무를 태울 경우 초미세먼지(PM2.5)가 발생하는데 이 초미세먼지가 사람의 폐에 깊숙히 들어가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있다고 경고했다.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막기 위해 나무를 태우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남가주 주민들은 에 접속해 Sign up하면 Air Alerts이 발령될 때마다 이메일이나 Text로 그 내용을 받을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