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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연방하원의원 선거, 공화당 5개 지역구가 최대 관심

CA 주에서는 오늘(3월5일) Super Tuesday를 맞아서 연방하원의원 예비선거도 열리고 있다.

현재 공화당이 219-213으로 근소하게 연방하원 다수당인데 이번에 다수당이 바뀔 수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화당이 현역이거나 유력한 후보인 CA 주 5개 지역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연방하원 다수당 여부가 갈릴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CA 주 연방하원의원 선거가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화당 강세로 꼽히는 5개 지역구 중에서 2곳 정도만 민주당이 차지하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연방하원 다수당 지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먼저 LA 북쪽 지역인 CA 27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는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가르시아 하원의원이 지난 2022년 당선됐다.

당시 민주당의 크리스티 스미스 후보가 경합했지만 최종적으로 6%p 차이로 마이크 가르시아 하원의원이 이겼다.

민간우주회사 Virgin Galactic의 전 CEO 조지 화이트사이즈 후보와 단골 출마자 스티브 힐 후보 등이 마이크 가르시아 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Orange 카운티와 San Bernardino 카운티, Riverside 카운티 등에 관할 구역이 걸쳐있는 CA 40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는 공화당 소속 한인 영 김 하원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영 김 하원의원은 두명의 도전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앨리슨 뮤니즈 다미콜라스 Tustin 통합교육구 이사회 의장과 조 커 전 소방 캡틴, 전 소방노조 위원장이 도전자들이다.

Riverside 카운티를 관할하는 CA 41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는 오랜 공화당 소속 켄 캘버트 하원의원과 민주당 윌 롤린스 후보 맞대결이다.

두 후보는 지난 2022년 선거에서도 맞대결을 펼쳐 5%p 미만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켄 캘버트 하원의원이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지난 선거 이후 Palm Springs 지역이 추가됐기 때문에 Palm Springs 유권자들 표심이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있다.

Orange 카운티와 LA 카운티에 걸쳐있는 CA 45지구는 공화당 한인 미셀 스틸 하원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있는데 4명의 민주당 후보들로부터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킴 응우엔—페날로자 Garden Grove 시의원과 미군 출신인 데렉 트란 소비자 권리보호 변호사 등 베트남계 민주당 후보들이 미셀 스틸 하원의원을 위협하고 있다.

Orange 카운티 해안가 Huntington Beach와 Newport Beach 등을 비롯해 Irvine까지 포함하는 CA 47지구는 현재 무주공산이다.

현역이었던 케이티 포터 47지구 연방하원의원이 고령으로 별세한 다이앤 파인스타인 전 연방상원의원 후임을 뽑는 CA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선거에서 민주당 케이티 포터 후보에게 4%p도 나지않는 근소한 차이로 밀린 공화당 스캇 보 후보가 재도전하는데 민주당 소속 한인 데이브 민 CA 주 상원의원이 연방하원의원직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