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12월에 무려 80도대의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를 꼭 1주일 남겨뒀던 어제(18일) 남가주 곳곳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80도를 넘어섰다.
마치 한여름과 같은 더운 날씨를 보인 것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더운 날씨는 오늘(19일)까지 하루 더 이어질 전망이다.
남가주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역시 80도대 낮 최고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오늘 낮 최고기온은 80도, 밤 최저기온은 53도로, 일교차가 상당히 클 것으로 관측된다.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는 오늘 한낮에 80도대 초반까지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밤 최저기온도 70도대 초반으로, 평년 기온보다 훨씬 높은 온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가는 화창한 가운데 낮 최고기온 69도, 산간지대는 62도로 전망된다.
사막 지역에서는 일부 강한 바람이 불며 70도 정도의 낮 최고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팜 스프링스의 경우 80도대 초반의 낮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남가주 일대에는 금요일인 내일(20일)부터 이번 주말 동안 기온이 차차 내려가겠으며, 다음주 화요일엔 비가 예보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