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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대기의 강’ CA 강타, 연말 휴가 차질(?)

이제 12월 셋째주 주말을 맞아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가 절정이다.

그런데 CA 주는 폭풍에 따른 비가 예상돼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12월21일) CA 주에 태평양에서 오는 겨울 폭풍이 상륙해 이른바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현상을 불러와 매우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예보를 했다.

특히 북가주 지역이 강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폭풍 시스템은 오늘 아침 Bay Area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비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S.F.와 Oakland 등에는 흐린 날씨에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는 데 국립기상청은 약 0.25인치에 0.35인치의 비를 예상했다.

North Bay Valley 지역은 약 0.5 인치에서 0.75인치 비가 내리고, 산악 지역은 최대 1.5인치의 많은 비가 예측되고 있다.

San Jose와 East Bay 등의 북가주 내륙 지역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지만 비는 거의 예상되지 않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CA 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기의 강을 몰고온 겨울 폭풍이 내일(12월22일) 일요일까지 CA 주에 머물면서 흐린 날씨와 가끔씩 비를 내리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겨울 폭풍은 내일 일요일을 기점으로 동쪽으로 사라지겠지만 다른 겨울 폭풍이 CA 주에 하나 더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도 좋지 않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23일(월)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화)에 CA 주가 두번째 폭풍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다음주 화요일 CA 주 일부 지역에 최대 3인치까지 비가 내리는 Rainy Christmas가 될 가능성이 높다.

North Bay에서는 꽤 강렬한 비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주로 해안과 고지대 등에서는 돌풍이 불어 피해를 입힐 가능성도 있다.  

국립기상청은 다음주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 시즌이지만 월요일과 화요일 흐리고 비오는 지저분한 날씨가 예상된다며 야외 활동이나 이동할 예정이라면 계획을 다시 세우는 것도 하나의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있다고 조언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