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 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오늘(24일)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

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오늘 온라인 공지를 통해 "스타벅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이 진행된다"며 "300개가 넘는 스타벅스 매장의 바리스타들이 전국에서 공정한 계약을 요구하며 일터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생활 임금과 공정한 업무 일정, 복지 혜택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즉각적인 임금 인상이 없는 사측의 마지막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보스턴과 뉴욕, 필라델피아 등 여러 주요 도시에서 5천여명이 오늘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노조의 파업은 지난 20일 LA와 시애틀, 시카고 등 몇몇 지역에서 시작돼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