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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정치 위기 상황 면밀히 주시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적 혼란에 대해 미국도 우려하며 이를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에 전개되는 상황에 대해 미국이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등 한국은 정치적 격변으로 혼라스러운 분위기다.

특히 오늘(12월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통과로 직무정지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롭게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렇게 되자 미국아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무엇보다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위기 상황이 한반도 주변 정세에 미치게될 악영향을 미국 측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 중국의 움직임 등이 요주의 대상이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28,500명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전하고 있다.

여전히 주한미군 28,500명은 군사적 준비 태세를 그대로 유지하며 혹시 일어날지도 모를 한반도에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미국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과 특검 거부권 행사 여부 등으로 민주당과 갈등을 빚고 탄핵됐는 데 최상목 후임 권한대행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서 정치권의 혼란이 더욱 심해질수록 동북아 정세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점을 미국은 주목하고 있는 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미국이 어떻게 한국 상황에 대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