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년(2025년) 세금 보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시니어를 노린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연방 국세청 IRS는 세금 관련 사기 수법과 개인정보 보호책 등을 꼼꼼히 살펴 사기를 사전에 예방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금 보고 시즌을 앞두고 시니어들을 노린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방 국세청 IRS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방 국세청 데니 워펠(Danny Werfel)청장은 점차 정교해지는 세금 관련 사기 수법에 시니어가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을 포함한 주변인들이 세금 관련 사기의 심각성과 수법, 대책 등을 공유하며 함께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 국세청 IRS는 기프트 카드와 직불, 선불 카드 등을 통한 결제는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청구, 요구 등 IRS의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우편으로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IRS는 납세자들에게 소셜 미디어와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으로는 연락을 취하지 않고 체포 위협은 하지 않는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앞선 수법은 연방 국세청 IRS를 사칭한 사기로 속아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IRS는 개인 정보 보호 대책을 숙지해 사기를 사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발신자에게 소셜 시큐리티 넘버, 생년월일 개인 금융 정보들을 공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발신자가 해당 정보를 요구할 경우 우선 발신자의 신원 확인부터 해야합니다.
이어 연락을 중단한 뒤 연방 국세청 IRS에 직접 전화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계정 등 디지털 보안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 온라인 계정에서 보안이 확실한 고유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이중 인증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이와 더불어 보안이 필요한 문서는 백업 파일을 만들고 암호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 거래시 개인 정보 등이 빠져나갈 수 있는 공용 와이파이 사용은 자제해야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