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마약 중 하나인 코카인이 전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The Washington Post 보도에 따르면 코카인은 오랫동안 미국에서 주로 소비됐다.
그런데 10여년 전부터 유럽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여년 동안 유럽에서 코카인 압수량이 5배나 증가했다.
이렇게 유럽은 2011년부터 코카인 소비가 늘어나 급격하게 미국을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22년에 유럽이 코카인 압수량에서 미국을 넘어서면서 코카인 소비 세계 1위가 됐다.
코카인은 주로 라틴 아메리카, 남미에서 생산된다.
남미의 주요 국가들 거의 모두 코카인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코카인을 생산하거나 밀수하는 사업이 활발한 상황이다.
남미에서는 10년 전보다 2배나 많은 양의 코카인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2022년에 생산된 남미 국가들의 코카인 생산량은 그 1년 전인 2021년에 비해서 1년 만에 거의 20%나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UN 마약 담당 부서의 한 관계자는 상당수 사람들이 몇 년 전만 해도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즉 마약 시장과 관련한 미래에 대해서 합성 약물이 대세가 된다는 예측이 많았는데 아직도 여전히 코카인이 마약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카인은 이처럼 남미에서 생산량 증가속에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