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 전체 젖소 무리의 70% 이상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주 Louisiana 주에서 확인된 조류독감 감염 환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켰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조류독감에 의한 중증 환자로 확정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CDC는 전국적으로 조류독감이 확산하면서 인간 감염 사례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류독감에 대한 공포가 퍼져나가고 있는 데 CA 주는 전국에서도 가장 조류독감 확산이 심각한 곳 중 하나다.
특히 전체 젖소 무리들 중 무려 70% 이상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CDC는 CA 주의 젖소들 중 71%가 조류독감에 감염됐다고 언급했다.
CA 주에서 나타나는 인간 감염 사례들도 대부분 젖소 등 가축들을 키우는 농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12종 이상 유제품 관련 가축들에서 조류독감 양성반응이 나왔다.
지난 8월 말 이후로 CA 주에서 약 700개 가축 떼에서 H5N1 감염이 이뤄진 것이 확인됐는 데 CA 주 전체 가축 떼의 7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렇게 되자 개빈 뉴섬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CA 주는 미국 최대 우유 생산지로 명성이 높은 데 그래서 수많은 젖소 떼들이 목장에서 목축되고 있다보니 조류독감 같은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아직은 인간 감염과 관련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젖소와 같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사례는 광범위한 정도는 아니고 드물게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다만 Louisiana 주에서 돌연변이 사례가 나타났듯이 인간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생겨날 수도 있다.
아직은 그런 정도까지 이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적극적으로 대응해 그런 돌연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사전에 막아야한다는 것이 CDC 측의 확고한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