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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와 경찰 등 150명, 대통령 관저 진입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상황이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한국 방송사들이 생중계로 보여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국 시간 3일 아침 7시 조금 넘은 시각, LA 시간 오늘(1월2일) 오후 2시 넘은 시각에 수사관들을 대통령 한남동 관저로 보내 체포를 시도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가 이중으로 막혀있었는 데 대통령 경호처가 이를 풀어서 공수처 수사관들과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이 안으로 들어갔다.

대통령 관저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순조로웠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난히 이뤄지는 것으로 보였다.

공수처 수사관 30명, 서울경찰청 기동대 120명 등 총 150명이 대통령 관저 안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관저 안에서 경호처와 공수처가 대치 상태에 들어갔고 체포영장 집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호하는 수도방위사령부가 관저 안으로 들어가 더욱 혼란한 상황을 만들고 말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 국방부는 수방사가 관저 외곽 경호만 할 수있다며 대통령 관저 안으로 들어갔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YTN과 MBC 등 한국 방송사들은 공수처를 지원하고 있는 경찰이 수방사 군인들을 관저에서 밖으로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수방사 군인들을 끌어내고 관저를 장악했고 현재 채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TBC가 속보로 보도했다.

공수처 수사관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했는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고 대통령 관저는 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