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아침 LA 다운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오늘 아침 6시 11분쯤 1224 사우스 호프(Hope) 스트릿에 있는 2층 짜리 건물에서 발생했다.
소방국은 건물 전체를 뒤덮은 불길을 진압하기 위해 12개 소방대에서 100여 명의 소방관들이 파견됐다고 전했다.
이들 소방관은 화재가 발생한 호프 스트릿 인근 도로 양방향을 폐쇄한 뒤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길은 약 1시간 만인 아침 7시 32분쯤 진압됐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주 산타애나 강풍이 남가주 대부분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LA와 벤추라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파괴적인 폭풍이 불 것이라며 화재뿐 아니라 낙하물 위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