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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죽였어요".. 호텔방서 약혼녀 살해 후 자수한 남성

사우전드 옥스 호텔 방에서 한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함께 있던 약혼남이 용의자로 체포됐다.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어젯밤(6일) 10시 45분쯤 사우전드 옥스 지역 팜 가든 호텔(Palm Garden Hotel)에서 사망 관련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출동한 경찰은 호텔 방에서 여성 시신을 발견했고, 현장에 있던 여성의 약혼남을 체포했다.

이 약혼남은 경찰에 전화를 건 최초 신고자로, 자신이 약혼녀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약혼남은 전날 약혼녀를 목 졸라 죽인 뒤 시신과 함께 지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도 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여성의 사망 원인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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