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가 또다시 불어오는 산타애나 강풍에 산불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어제(13일) 저녁 벤추라 카운티에서는 새로운 산불이 발생했다.
‘오토 산불’은 어제 저녁 7시 15분쯤 벤추라 블러바드와 오토 센터 드라이브 부근 산타클라라 강을 따라 발생했다.
이 곳은 부에나벤추라 골프장과 리버 리지 골프장 근처다.
Cal Fire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 54분 현재 오토 산불로 56에이커가 전소됐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졌지만, 소방대원들은 산불이 더 크게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어젯밤 산불 확산을 막는데 성공했다.
한때 101번 프리웨이와 빅토리아 애비뉴 사이 산타 클라라 강에는 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