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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예고에도 팔리세이즈, 이튼 산불 번지지 않아

어제(14일) 남가주에 강풍이 예고되면서 산불 확산이 우려됐었지만, LA산불들은 다행히 크게 번지지 않았다.

LA 대형 산불 3개 진화율은 오히려 높아졌다. 

Cal Fire에 따르면 오늘(15일) 새벽 기준  팔리세이즈 산불은 2만 3천 713에이커 전소에, 진화율 19%를 나타냈다.

전소면적은 어제 아침 발표와 같으며 진화율은 지난 월요일 밤 14%, 어제 아침 17%, 어제 저녁 18%에서 서서히 더 높아진 것이다.

이튼 산불은 오늘 새벽 기준 만 4천 117에이커 전소에 진화율 45%다.

이튼 산불 역시 전소면적은 어제 아침 발표와 같으며, 월요일 저녁 진화율 33%에서 어제 아침 35%로 오른 뒤 오늘 새벽 45%로 뛴 것이다. 

허스트 산불은 799에이커 전소, 진화율 97%로 지난 13일 이후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벤추라 카운티 오토 산불은 어제 저녁 6시 16분 기준 61에이커에 진화율 47%를 보였다. 

한편, 팔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팔리세이즈 산불로 인한 사망자 8명, 이튼 산불로 인한 사망자 1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월요일 사망자 24명에서, 이튼 산불에 의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난 것이다.

산불로 인해 LA카운티 셰리프국이 발표한 실종자 수는 24명이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튼 산불 지역 실종자 16명, 그리고 말리부 지역 실종자 6명이다.

나머지 2명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또 LAPD는 실종자 관련 총 35건에 대해 조사를 벌였는데, 지금까지 그 가운데 20명은 무사히 발견됐으며 2명은 숨진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검시소의 확인을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13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