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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일대 바람 예상보다 약했지만, 고비 여전

LA 산불 진압에 차질을 줄 것으로 우려됐던 바람이 어제(14일) 예상만큼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 LA지부는 어제 바람이 에상보다 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날씨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국립기상청은 경계했다.

이어 국립기상청은 고비가 여전하다는 점이 주요 메세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기후에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국립기상청 LA지부 제임스 브라더튼 기상학자는 고통이 줄어들 수 있다면 예보가 틀린게 더 낫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상학자인 라이언 키텔도  국립기상청이 ‘특별 위험 상황’(PDS) 적색 경보를 발령한 것과 관련해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인 산불을 감안해 더 높은 경고를 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기상청이 어제 ‘특별 위험 상황’ 적색 경보를 발령한 지역에는 원래대로 오늘 오후 6시까지 경보가 계속 발령됐으며, 그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내일(16일) 오후 3시까지 연장 발령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