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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당첨돼 일 안 나왔나” 동료 농담에 확인해보니 진짜 당첨

120만 달러 이상 당첨금을 받게 된 LA지역 한 복권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다.

CA주 복권국에 따르면 마이클 차베스는 지난해(2024년) 11월 5일 밤 실시된 복권 추첨 결과가 아닌, 대통령 선거 결과에 집중했다.

2024년 11월 5일에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도 실시됐다. 

한밤 중 잠에서 깬 차베스는 누가 대통령에 당선됐는지 확인했지만, 복권 티켓을 확인하지는 않은 채 다시 잠들었다.

그리고 차베스는 그 다음날 아침까지도 당첨 번호를 확인하지 않았다.

그런데 동료로부터 “복권에 당첨돼 일을 나오지 않은 것이냐”고 묻는 농담 섞인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

차베스는 동료들에게 그날, 일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말해주는 것을 잊었다고 한다.

동료는 농담과 함께 메가 넘버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 당첨 번호, 그리고 당첨 티켓이 판매된 장소가 담긴 스크린샷을 보내왔다.

스크린샷에 당첨 티켓이 팔린 곳은 다름아닌 자신이 복권 티켓을 구입한 리커스토어였고,   차베스는 곧바로 티켓을 확인해봤다.

그랬더니 2024년 11월 5일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의 당첨번호 5개를 맞춘 티켓은 바로 자신의 것이었다.

차베스는 그때 자신의 눈을 믿지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차베스는 레이크우드 지역 레이크 리커에서 티켓을 구입했으며, 당첨금 약 121만 달러를 수령하게 됐다.

당첨 티켓을 판매한 리커스토어는 6천 달러 보너스를 받는다.

한편, 메가밀리언스 복권 티켓 가격은 현재 2달러에서 오는 4월부터 5달러로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