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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또 가뭄 걱정? .. 1월 스노우팩 평균 이하!

[앵커멘트]

CA주의 1월 스노우팩 수준이 평균 이하로 떨어지면서 올해(2025년)는 매우 건조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2024년)와 마찬가지로 2월부터 비소식이 이어지면 반전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산불 발생에 더해 다시 가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스노우팩 수준이 현저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A주 수자원국은 시에라 네바다 필립스 스테이션에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2.5인치 깊이의 눈이 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눈 수분 함유량(a snow water equivalent) 8인치로 기록됐습니다.

관측 평균의 46%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중부 시에라 네바다 스노우팩도 평균 58% 이하, 남부 시에라 네바다 스노우팩도 50%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2024년) 11월과 12월 시에라 네바다에 불어닥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스노우팩 평균의 108%에 달하는 수준까지 도달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달들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CA주 수자원국 칼라 네멧(Karla Nemeth) 디렉터는 비와 눈이 예상되는 1월이 건조함에 따라 현 스노우팩은 평균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짚었습니다.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밝히면서도 지난해와 같은 반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도 있다고 네멧 디렉터는 밝혔습니다.

지난해(2024년) 1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조사 당시 CA주 스노우팩은 평균 수준의 25%에 불과해 벗어났던 가뭄과 다시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2월부터 4월까지 비가 내리는 반전이 이어지면서 CA주의 수자원 보충량은 극적으로 평균 이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당장 CA주에서는 다음주부터 폭풍 전선의 영향으로 비소식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비가 지속해서 내릴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만일 2월부터 오는 4월까지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을 경우 CA주에서는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다시 가뭄과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