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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떠오르는 ‘젊은 빅맨’ 확보

LA 레이커스가 수퍼스타 루카 돈치치 영입 후에도 전력 보강을 멈추지 않고 트레이드를 또 다시 단행했다.

ESPN은 어제(2월5일) 저녁 LA 레이커스가 샬롯 호네츠의 센터 마크 윌리엄스를 트레이드했다고 보도했다.

LA 레이커스는 마크 윌리엄스를 받아들이는 대신 루키 가드 달톤 크넥과 스몰 포워드 캠 레디쉬, 아무런 보호규정 없는 2031년 1라운드 픽, 2030년 1라운드 픽 Swap 등을 반대 급부로 내줬다.

마크 윌리엄스는 Duke 대학 출신으로 23살 젊은 나이이고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에서 신장이 7’00”에 달한다.

NBA에서 젊은 센터들 중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 중 하나다.

올시즌 평균 16득점에 9.8 리바운드, 2.5 어시스트, 야투율 59.7% 등 NBA 3년차 선수로서 대단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뛰어난 운동 능력과 높은 신장으로 리바운드에 강하고, 골대 밑에서 블락을 비롯해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샬롯에서도 가드와 2대2 픽앤롤 플레이에 능해서 가드의 외곽 슛을 위한 스크린을 잘 걸어주며 또 Lob도 위협적이다.

Lob은 2-2 픽앤롤에서 파생되는 골밑 공격으로 센터가 공을 받았다가 가드에게 되돌려준 후 스크린을 걸어서 가드의 슈팅 찬스를 마련해주고 골대 쪽으로 뛰어서 가드가 높게 패스한 공을 덩크하는 플레이다.

뛰어난 운동 능력과 높은 농구 지능이 있어야 잘 할 수있는 데 마크 윌리엄스는 2가지를 모두 갖춘 선수로 꼽힌다.

따라서 앞으로 LA 레이커스에서 루카 돈치치와 함께 젊은 선수로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2가지가 크게 우려되는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상 전력이 많은 유리 몸 스타일이라는 점과 트레이드 성사를 위한 댓가가 너무 컸다는 점 등이다. 

마크 윌리엄스는 이제 NBA에서 두 시즌 반 정도를 치른 23살 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센터인 데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간 시간이 나가지 않은 시간보다 현저히 적다.

그동안 마크 윌리엄스가 입단한 이후에 지금까지 샬롯 호네츠는 총 212 경기를 치룬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중에서 마크 윌리엄스가 뛴 경기는 84 경기에 불과하다.  

2년 반 동안 소속팀이 치른 총 경기 중에서 마크 윌리엄스가 출장한 경기는 39.6%에 그쳤다.

즉 평균 10경기 중 6경기를 빠지고, 4경기에만 나간 것이다.

대단한 큰 부상을 당해서 한 시즌을 통으로 쉰 것이 아니라 매 시즌마다 잔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 출장이 매우 적은 상황이다.

올시즌도 예외는 아니어서 샬롯 호네츠가 48경기를 치뤘지만  그 중에 마크 윌리엄스가 출전한 경기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22경기였다.

그러니까 마크 윌리엄스는 코트에 나서기만 하면 잘 하는 데 문제는 실제 경기에 부상없이 나서는 것이 쉽지 않은 선수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번 트레이드로 또 하나의 LA 레이커스 우려되는 부분은 마크 윌리엄스 댓가로 내놓은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