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 소방서장이 흉기에 찔려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San Diego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7일 월요일 저녁 8시58분에 레베카 마로디 소방서장이 Ramona에 있는 자택에서 여러 군데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응급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치명상을 입은 레베카 마로디 소방서장은 아무 반응이 없었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San Diego 카운티 셰리프국은 레베카 마로디 소방서장이 살해된 현장인 Ramona 자택에 대해서 조사를 한 끝에 아는 사람에 의한 면식범 소행으로 결론 내렸다.
San Diego 카운티 셰리프국은 살해 현장에서 나타난 여러가지 정황상 레베카 마로디 소방서장이 흉기를 휘두른 범인에 대해서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하면서 Domestic Violence, 가정폭력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살인 사건의 동기와 상황이 여전히 불분명해서 형사들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용의자가 특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KABC News에 따르면 49살의 레베카 마로디 소방서장은 30년 이상 소방관으로 근무했고 올해(2025년) 은퇴를 계획했다.
특히 LA 산불 사태가 한창이던 올해 1월 레베카 마로디 소방서장은 Eaton Fire 현장에서 강한 불길을 상대로 싸운 수천명 소방관들 중 한명이었다.
레베카 마로디 소방서장은 레즈비언으로 여성 파트너와 동거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