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 한 교육구가 관할 학교 화장실에 생리대를 비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FOX News는 Long Beach 통합교육구가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관할 내에 있는 모든 공립학교 화장실마다 생리대 등 생리 용품을 비치할 것이라는 계획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3학년부터 12학년까지 사용하는 Long Beach 통합교육구 관할 공립학교 화장실 중에서 모든 여자 화장실과 남녀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 화장실에 생리대를 비롯한 생리 용품을 비치한다는 것이다.
또 학교당 최소한 하나의 남자 화장실에도 비치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는 주법으로 모든 공립학교들에 대해서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생리용품 비치를 강제해왔는데 이제 3학년부터 5학년까지 3개 학년을 추가하며 그 범위를 확대했다.
Long Beach 통합교육구는 학부모와 보호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학습 장벽을 줄이고 학생을 위한 지원 환경 조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Long Beach 통합교육구는 해당 이메일에서 여자 화장실 외에 남자 화장실도 최소한 하나에 생리 용품을 비치하게한 이유도 설명했다.
트랜스젠더 남자 아이와 Non-Binary 학생을 포함해서 월경하는 모든 학생이 품위를 지키며 신중하게 이러한 필수 제품에 접근할 수있게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Long Beach 통합교육구는 공립학교 각 화장실마다 생리용품 자판기를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며 모든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가족이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생리용품의 적절하고 안전한 사용에 대해서 논의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