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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위중.. 한 때 호흡 곤란

프란치스코 교황이 위중한 상태다.

오늘(2월22일) NY Times, CNN, FOX News 등미국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프란치스코 교황 소식을 전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상태가매우 좋지 않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교황청은 오늘 공식성명을 발표하고프란치스코 교황이 천식과 비슷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매일 진행하고 있는 혈액 검사에서는혈소판 감소증과 빈혈이 확인돼 수혈을 했다면서현재로서는 예후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록 위중한 상태지만여전히 의식이 있으며 오늘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었다고 언급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의식을 잃지 않았지만어제(2월21일) 보다는 더 고통스러워 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달(2월)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지난 14일(금)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한 초에는 이른바 ‘다균성 호흡기 감염’으로복합적 임상 상황을 겪고 있다는 것이 교황청이 밝힌 내용이었다.

이때만 하더라도 교황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는 여겨지지 않았지만지난 18일(화) 흉부 CT 촬영 결과 양쪽 폐에 폐렴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제 89살의 고령이라는 점에서폐렴 소식이 나오자 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지난 19일(수)부터는 혈류 지표가 안정적이고발열도 없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회복 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의료진은 어제 교황의 병세가 아직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오는 내일(23일) 일요일까지교황의 모든 외부 일정은 의료진 권고에 따라 취소됐다.

따라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어오던주일 삼종기도를 지난 16일에 이어 23일에도 집전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