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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방미 앞서 23일(토) 한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에 앞서 23일(토) 일본을 먼저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번째 회담을 가진지 67일만으로 양자 정상회담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방미와 마찬가지로 이 대통령의 방일도 실무 방문 형식이며 아직 경제사절단의 동행 여부 등은 결정된바 없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최근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요구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나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국민의 건강권이나 이익이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런 의제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방문을 마친뒤 미국 워싱턴으로 떠나 25일(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일정을 소화한다.

첫 한미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일본 정상과 먼저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미일 협력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또 이대통령의 방미·방일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검토해온 대미·대일 특사단 파견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