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한 여성이 놀이기구를 타다가 다쳐서 700만달러 이상을 받게 됐다.
AP 통신은 파멜라 모리슨(74) 씨에게 Universal Studio Hollywood 측이 725만달러를 배상하라고 LA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파멜라 모리슨 씨는 Universal Studio Hollywood에서 해리 포터 테마 파크 금지된 여정 놀이기구를 타다가 부상당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2022년 9월 파멜라 앤더슨 씨는 손자와 함께 해리 포터와 금지된 여정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앉았는데 자리 안전 장치에서 문제가 발생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
해당 놀이기구 직원이 다시 나가라고 말했고 파멜라 모리슨 씨는 앉았다가 일어나서 나가다가 넘어졌다.
이와 관련해 파멜라 모리슨 씨의 법률 대리인인 테일러 크루즈 변호사는 당시 이동 보도가 움직이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밖으로 나오라고 요구해서 무리하게 이동하다가 다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전하게 이동 보도가 멈추고 나서 나오게 했으면 됐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에 직원들의 과실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파멜라 모리슨 씨는 그때 밖으로 나오다 넘어지면서 척추 압박 골절 부상을 당해서 한동안 고통을 겪어야 했다.
테일러 크루즈 변호사는 4초면 이동 보도가 멈출 수있었는데 그 짧은 시간을 기다리지 않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직원들이 그렇게 서둘러서 파멜라 모리슨 씨를 나오게 했던 것은 시간당 1,800명이라는 승객 할당량을 채우려고 했기 때문이고 결국 수익 창출에만 신경쓴 Universal Studio Hollywood 측의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Universal Studio Hollywood 측의 법률대리인들은 파멜라 앤더슨 씨가 손자에게만 신경을 쓰느라고 자기 발이 밟아야하는 부분에 대한 집중력을 상실했다며 넘어진 것이 파멜라 앤더슨 씨의 잘못 때문이라고 법정에서 반박했다.
파멜라 모리슨 씨 부상 관련한 민사 소송은 3일 동안 열렸고 배심원단이 지난 14일(금)에 4시간 동안 심의한 끝에 Universal Studio Hollywood 측의 과실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파멜라 모리슨 씨의 미래 의료비로 25만달러, 과거의 고통과 괴로움 등에 대해서 200만달러, 미래 고통과 외로움으로 500만달러를 각각 책정했다.
테일러 크루즈 변호사는 의뢰인 파멜라 모리슨 씨가 Universal Studio Hollywood에서 넘어진 사고로 많은 고통을 겪었고 인생 자체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며 배심원단에서 그 상황을 정확하게 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Universal Studio Hollywood 측은 이번 배심원 평결에 대해 공식적으로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