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데나 통합교육구 교직원 150여 명이 무더기 해고 조치됐다.
파사데나 통합교육구 위원회는 어젯밤(27일) 이 같은 내용의 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 반대 1로 통과시켰다.
파타데나 통합교육구 엘리자베스 블랑코 교육감은 성명에서 “교육구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학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사를 포함한 정규직 151개를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1월) 7일 발생한 이튼 산불로 파사데나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뒤 내려졌다.
블랑코 교육감은 학생 등록이 감소하고, 비용은 상승한 데 더해 코로나 지원금이 만료될 예정이라고 대규모 해고 조치에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포기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지 않고 싶다면서 지금 당장은 미래를 위한 재정적 안정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