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오늘(5일) 비가 내리고 내일은 뇌우 가능성이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폭풍 시스템이 남가주에 비를 뿌리며, 내일은 뇌우가 올 가능성이 있고, 심지어 토네이도의 위험이 약간 있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정오 즈음부터 LA 카운티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오늘 오후 LA를 제외한 다른 모든 곳에서 소나기로 바뀌지만, LA 카운티에서는 저녁까지 꾸준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예상했다.
남가주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고 있는데, 국립기상청은 그로 인한 영향은 적고, 대체로 유익한 비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부터 오는 금요일 사이 비는 대체로 0.1~1인치 미만 사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1인치에서 2인치 사이 폭우와 함께 뇌우 발생 가능성이 10~20% 정도 있다.
해발 4,500피트 이상의 고도에서는 2인치에서 5인치 사이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 또 다른 폭풍이 도착하기 전까지 이번주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맑은 하늘이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일요일 밤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가벼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더 강한 폭풍으로 한층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