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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민 CA 연방하원의원, 트럼프 연설 때 퇴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대해 민주당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 주 연방하원의원도 공식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비난했다.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 제47지구 연방하원의원은 어제(3월4일) 저녁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규탄했다.

데이브 민 하원의원은 공식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합동연설을 통해서 많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맹비난했는데 그 중에서도 백신에 대한 부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데이브 민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 도중 의회에서 일어나 퇴장하며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브 민 하원의원은 자신이 퇴장한 것에 대해 어린 3명의 자녀들을 두고 있는 아버지로서 백신이 자폐증을 일으킨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 주장에 분노했다고 성명에서 전했다.

그런 거짓말 때문에 아이들이 죽을 것이라며 더 이상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발언을 듣고 있을 수없다고 생각해 퇴장했다고 설명했다.

백신은 생명을 구하는데 트럼프 대통령 발언으로 살 수있는 아이가 목숨을 잃는 경우가 생길 수있어 퇴장해야 했다는 것이다.

데이브 민 하원의원은 백신과 관련한 발언이 어제 트럼프 대통령 거짓말 수백 가지 중에 하나였다며 경제와 사회보장, 그리고 다른 많은 것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데이브 민 하원의원은 자신의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경제적인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 메디케이드에 대한 8,800억달러 삭감 제안, 일론 머스크 Tesla CEO의 민주주의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 등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데이브 민 하원의원은 어제 저녁 트럼프 대통령 연설 주제가 미국의 꿈을 되살리는 것이었는데 막상 그 내용을 들으니 억만장자들에게만 가능한 꿈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데이브 민 하원의원은 자신이 알고 있는 미국의 꿈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이민자와 다양성 등을 찬양하면서, 자유와 법치주의를 보호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의회 연설을 통해서 그와 정반대 의제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그래서 자신은 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모든 사람에게 미국의 꿈에 대한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고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은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