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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레이크서 나무 불 아파트로 확산..37명 이재민 발생

LA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이크 한 아파트에서 어제(6일) 저녁 대형 화재가 발생해 여러 명의 이재민이 나오게 됐다.

LA소방국은 어제 저녁 8시 18분쯤 신고를 받고 1500 블럭 웨스트 캠브리아 스트릿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곳은 약 7개 유닛이 있는 2층 높이 아파트 건물로, 소방관들이 출동했을 때 건물 다락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소방관 74명이 약 45분 동안 진화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았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이번 화재로 건물 다락이 완전히 전소됐으며 2층 일부도 불탔다.

소방관들은 건물 1층으로 불이 확산하는 것은 막아낼 수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소 37명의 사람들이 오늘 아파트 화재로 인해 당장 거처할 곳이 없는 상태가 됐다.

나무에서 시작된 불이 아파트 건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방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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