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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미국 등 전세계에서 서비스 일시 다운됐다 복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오늘 미국을 비롯한 거의 전 세계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안 되는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인도, 호주, 아르헨티나, 일본 등 이 사이트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엑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미국의 경우에는 서부 기준 오늘 새벽 2시부터 3시 사이에 최대 2만여명이, 이어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최대 4만여명이 엑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알렸다.

문제를 경험한 서비스 유형으로는 모바일 앱이 57%, 웹사이트가 32%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엑스 사이트가 다운된 상태가 두 차례에 걸쳐 각각 몇 분간 이어졌다가 정상화했다고 전했다.

이런 접속 장애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그의 엑스 계정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으며, 엑스 측도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오늘 오전 6시 43분 엑스에 "이 플랫폼은 지구상에서 뉴스를 보기 위한 최고의 출처"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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