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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도시 인구 '회복세'.. 해외 유입 늘어

코로나19로 정체됐던 국내 대도시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어제(13일) 연방 센서스국은 지난해(2024년) 7월 기준 전국 내 메트로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1년 전보다 약 320만 명, 1.1%늘어난 2억 9천3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7월 1일 기준 LA카운티 인구 수는 975만 7천179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5천 342명 늘어 인구가 가장 많았다.

단, 팬데믹 초반인 2020년 4월 1일 기준 100만 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인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카운티는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등 순이었다.

센서스국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정체됐던 해외 인구 유입이 늘어난 게 대도시 인구 증가에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도시권으로 유입된 320만 명 가운데 약 270만 명은 해외 이주민이었고, 나머지는 출생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선 자연적인 증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