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미 남서부 지역의 주들은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래서 남서부 일부 주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가뭄 해소와 물 부족을 줄일 수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사주간지 Newsweek는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 등 남서부 3개 주들이 물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서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콜로라도 강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다.
콜로라도 강은 남서부 주들의 젖줄과도 같은 곳인데 가뭄이 계속되면서 만성적으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3개 주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여러가지 제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는 것은 바로 Glen Canyon Dam의 수리나 전면 개조다.
애리조나 주 북부에 있는 Glen Canyon Dam은 Lake Powell 수위가 계속 감소해 매우 낮은 수준에 도달하면 폭 8피트의 강철 튜브 4개를 통해서만 물을 방출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Glen Canyon Dam은 하류에 있는 3개 주들과 멕시코 등으로 보내는 수량을 제한할 수있다.
그런데 지난해(2024년) 연방 관리들이 댐을 점검하던 중 댐 수위가 낮을 때 물 흐름을 심각한 수준으로 제한할 수있을 정도의 4개의 수도관 내부 손상을 발견해 이를 보고하면서 문제가 매우 심각해졌다.
그렇지 않아도 좀처럼 가뭄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Glen Canyon Dam의 일부 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돼 자칫 남서부 일부 주들이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물 부족을 겪을 수있다.
JB 햄비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강 위원은 이같은 문제에 대해 댐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게 된다면 엄청난 감축과 같은 고통을 피할 수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Glen Canyon Dam을 수리하면 많은 돈이 들지 않을 것이라며 수리를 통해 문제되는 4개 관을 고치는 것이 최선이라는 설명이다. 캘리포니아 주를 대표하는 JB 햄비 콜로라도 강 위원과 네바다 주, 애리조나 주의 위원들이 함께 공동으로 콜로라도 강의 물 부족 관련한 자신들 우려를 담아서 지난달(2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에 서한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