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
캘리포니아 주 공화당은 지난 16일(일) 북가주 새크라멘토 시에서 개최된 CAGOP, 연례 캘리포니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리인을 지낸 코린 랜킨을 새 당대표로 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린 랜킨은 캘리포니아 공화당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당대표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는데 민주당이 독점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정치 판도를 중도적이고 상식적인 성향이 대체할 수있도록 한다는 각오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지난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리인이 됐고 이후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트럼프 대통령 구호, Make America Great Again을 열렬히 신봉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코린 랜킨 캘리포니아 공화당 새 대표다.
코린 랜킨은 캘리포니아 공화당의 사상 첫 흑인 여성 당대표로서 앞으로 캘리포니아 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면서 Make California Great Again 구호를 외치며 변화를 예고했다.
코린 랜킨은 지난 16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당원들 앞에서 수락 연설을 하면서 민주당을 공격했다.
코린 랜킨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민주당 일당독재를 종식시키고 캘리포니아 주를 다시 위대한 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가 되고 나서 FOX News Digital과 인터뷰한 코린 랜킨은 캘리포니아 주에 ‘상식적인 정치인’에 대한 외침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캠페인에 의해 지난 11월 선거에서 선전한 공화당이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린 랜킨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가적 의제와 캘리포니아 주의 변화의 바램이 강력하게 일치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10년간 트럼프 대통령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코린 랜킨은 트럼프 행정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2024년) 11월 선거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득표율을 크게 올리며 카운티 여러 곳을 빨간 색으로 바꿨다.
2020년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던 버트, 프레즈노, 임페리얼, 인요, 레이크, 머시드, 리버사이드, 샌 버나디노, 샌 호아킨, 스타니슬라스 등의 캘리포니아 카운티들이 2024년 11월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 것이다.
코린 랜킨은 캘리포니아 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상당수 주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린 랜킨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진보에서 중도로 이동하고 있고 주 정책도 역시 달라지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한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변화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데 S.F. 시에서 대니엘 루리 시장이 선출된 것이 대표적인 변화로 꼽힌다.
런던 브리드 전 S.F. 시장보다 대니엘 루리 현 S.F. 시장이 훨씬 더 온건한 성향이고 중도적이라고 코린 랜킨은 평가했다.
코린 랜킨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극좌에서 중도로 이동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공화당이 그같은 주민들의 바램을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책과 비전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코리 랜킨 당대표가 이끌 캘리포니아 공화당은 경제와 공공안전 등 2가지를 가장 중요한 어젠다로 설정하고 성장, 세금, 치안 등을 핵심 이슈로 정해 캘리포니아 주를 바꾸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