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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웨스트우드서 트럼프·머스크 정책 반대 시위

어제(22일) 웨스트우드 지역에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연방정부 축소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이들 시위대는 어제 정오쯤 윌셔 블러바드에 위치한 연방 정부 건물로 행진하며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 정책과 헌법 위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에 동참한 맥신 워터스 CA주 연방 하원의원은 "우리는 트럼프와 그의 측근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누군가, 헌법을 무너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여기에 나왔다"고 말했다.

전 특수교육 관리자였던 숀 로-보우먼은 "필요한 많은 아동들에게 특별한 도움이 사라질 것"이라며 트럼프의 교육부 폐지 정책에 분노를 나타냈다. 

집회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부(DOGE)가 수천 명의 정부 직원을 해고하고 수십억 달러의 연방 지출을 동결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인 제시 우갈데는 연방 정부의 축소로 인해 베테랑 행정부도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해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갈데는 "이 나라를 위해 싸웠고, 다시 싸울 것"이라고 말하며 현 정부 정책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