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절연한 성전환자(트랜스젠더) 딸 비비언 제나 윌슨(20)이 청소년 패션잡지 '틴 보그' 3월호 인터뷰에서 생부를 "한심한 애같은 남자"라고 평가했다.
윌슨은 16세 때이던 2020년 성전환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18세가 된 2022년에는 "생물학적 아버지와 어떤 방식으로든 연관되고 싶지 않다"며 '머스크'라는 성과 이름을 버렸다. 그가 현재 쓰는 성 '윌슨'은 어머니의 처녀 시절 성이다. 그는 2020년부터 머스크와 대화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일체의 금전 지원도 받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머스크에 대해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며 "사람들이 나를 그와 자꾸 연관시키는 것이 짜증 난다"며 "생부는 한심한 어린애 같은 남자"라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여성 4명과의 사이에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윌슨은 머스크가 2000년 결혼했다가 2008년 이혼한 전처 저스틴 머스크(52) 사이에서 둔 6명중 하나다.
이밖에 보수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31)는 "5개월 전에 일론 머스크의 아이를 낳았다"라며 머스크를 상대로 친자 확인 및 양육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