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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 오늘 이민자 보호 동의안 패키지 투표

LA시의회는 연방 단속과 소위 피난처 도시에 대한 위협 속 이민자를 보호하기 위한 동의안(motion) 패키지에 대해 오늘(26일) 투표할 예정이다.
휴고 소토-마르티네즈 LA시의원은 지난달(2월)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5개의 동의안을 제출했다.

동의안 가운데 하나는 기업이 모든 이민세관단속국 ICE 집행 활동을 LA시에 보고하고 잠재적인 급습에 앞서 근로자에게 권리를 알리도록 의무화하는 정책을 모색한다.

다른 동의안은 LA 이민자들에게 차별 금지 보호, LA시의 피난처 정책 그리고 이용 가능한 기타 리소스에 대해 알리기 위한 캠페인(Know Your Rights Campaign)을 수립하고자 한다.

세 번째 동의안은  캘리포니아주가 추방을 막기 위한 기금을 늘리는데 찬성하는 LA시의 입장을 선언하는 결의안이다.

네 번째 동의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러한 기금을 동결했을 때 발생한 격차를 메우기 위해  LA시가 약 5억 달러를 확보해 이민 법률 서비스를 유지하도록 허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동의안은 잠재적인 여행 금지에 대비해 LA 국제공항에서 비영리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의안 패키지가 승인될 경우 이는 이민자 커뮤니티를 잠재적인 추방으로부터 보호하려는 LA시의 의지를 재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캐런 배스 LA시장과 LA시의원은 지난해(2024년) 11월 LA시를 공식적으로 `피난처 도시'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