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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 미래 100년 준비’ 전문 설문조사 통한 연구백서 편찬![리포트]

[앵커멘트]

전국 유일한 한인 커뮤니티 싱크탱크인 코리안 아메리칸 인스티튜트가 정부 정책과 학술 등에 전용 가능한 미주 한인 이민사회 연구백서를 편찬합니다.

코리안 아메리칸 인스티튜트는 정체성과 시니어, 헬스케어, 사회/정치 등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한 항목들을 갖고 전국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정부 정책과 연구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 커뮤니티 미래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백서가 편찬됩니다.

한인 역사상 최초로 설립된 싱크탱크인 한인 연구소 Korean American Institute는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orean American Foundation의 지원을 바탕으로 설문조사와 연구를 통해 미주 한인 이민사회 연구백서를 편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을 당시 한 독지가가 한인을 대상으로 한 의미있는 연구에 사용해달라며 2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이 초석이 되었습니다.

Korean American Foundation은 싱크탱크 Korean American Institute의 미주 한인 이민사회 연구백서를 위해 순차적으로 총 153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주류 싱크탱크가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한인 대상 조사는 있었지만 단체가 전문팀을 꾸려 진행하는 한인 커뮤니티 연구는 처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에 관해 세부적인 연구가 이뤄질 수 있고 정확도도 높아 한인을 대상으로 한 정부 정책이 추진될 때 과학적인 근거로 제시할 수 있으며 학술적으로도 전용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Korean American Institute 마크 김 회장입니다.

<녹취 _ Korean American Institute 마크 김 회장>

Korean American Foundation 존 림 이사장은 한인과 한인 커뮤니티 미래를 위한 싱크탱크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_ Korean American Foundation 존 림 이사장>

전문 연구팀은 UC 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 베일러 대학 제리 박 교수, 앳 올버니 대학 앤지 정 교수 등 전국 각지의 한인 교수 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2년 프로젝트라는 목표를 가진 연구팀은 전국 한인 4 - 5만명에게 설문조사지를 우편으로 발송한다는 계획입니다.

설문조사 질문은 정체성과 시니어, 헬스케어, 사회/정치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_ UC 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

연구팀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될 설문조사를 UC 리버사이드의 검토 이후가 될 5 – 6월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태한 교수는 이 연구가 한인 커뮤니티 미래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의 가장 큰 핵심은 높은 설문조사 응답률인 만큼 한인과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_ UC 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