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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4월부터 전기 자전거 규제 강화 시행

오렌지카운티가 최근 급증한 전기 자전거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엄격한 새 규제를 도입한다.

어제(26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eletrek)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다음달(4월)부터 전기 자전거의 속도 제한을 명확히 하고, 전기 자전거를 그 보다 강력한 전기 모터사이클과 구분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정이 시행된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지난 2020년 이후 전기 자전거 관련 사고가 무려 500% 급증하면서 이처럼 강력한 안전 조치를 도입하는 것이다.

특히 일부 개조된 전기 자전거들은 시속 50마일까지 속도를 내며 보행자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 규정에 따라 750와트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2륜 전기 자동차( two-wheeled electric vehicle)는 전기 자전거 범주에서 제외된다.

이로써 전기 자전거와 차량을 적절하게 식별하고 규제하는 보다 명확한 지침을 갖게 될 것이란 평가다.

오렌지카운티 내 여러 도시들은 이미 자체적인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이프레스는 시속 28마일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클래스 2 그리고 클래스 3 전기 자전거의 보도와 보행자들이 많은 곳에서 이용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