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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8학년 소년, 친구 집 놀러갔다 사망.. 스스로 총격

어바인의 친구 집에 놀러갔던 10대 소년이 집 안에서 스스로 총격을 가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어바인 경찰국은 어제(27일) 오후 2시 42분 헤더그린(Heathergreen)과 위핑우드(Weepingwood) 인근 한 주택에 총격을 받고 부상한 10대 소년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들은 부상한 소년에게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소년은 현장에서 숨졌다.

KTLA보도에 따르면 숨진 소년은 올해 14살의 사우스레이크 중학교 8학년 재학생으로 알려졌다.

다만 ABC는 소년이 13살의 8학년 학생이라고 보도했다.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숨진 소년이
친구 집에 놀러갔고 집 안에 있던 총기를 사용해 스스로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총격이 의도적인 발포였는지 실수였는지 알 수 없고 이는 영원히 확인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어바인 경찰국 캐리 데이비스(Karie Davies) 서전트는 ​전했다.

총기가 발포된 당시 숨진 소년이 누군가와 함께 있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어젯밤, 사고 당시 집 안에 있던 56살의 크리스천 예거(Christian Yeager)를 불법적인 총기 보관과 아동 방치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