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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권소식(4월 7일)

주식시장은 5년 만에 가장 크게 초토화된 최악의 이틀을 뒤로하고 간발의 차이로 하락에 가까운 혼조세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발 관세 전쟁이 악화될 거라는 두려움 속에서도 개장초 불붙었던 매도 심리는 눈에 띄게 진정됐다. 

Sell off mode로 출발한 후 또다시 처참한 수준의 폭락세로 무너진 장은 관세가 90일 미뤄질 거라는 루머가 전해진 후 폭등세로 탄력받았다 가라앉는 롤러코스터 움직임을 반복했다.  

지난주 전멸되며 몇몇 기록들을 갈아치웠던 장의 암울한 상태가  어떤 이유로든 주춤하는 조짐을 보인 것에 투자심리는 진정됐다. 

그럼에도 개장초 DJ가 16개월 그리고 NASDAQ과 S&P 500이 나란히 15개월 최저치를 갈아치운 상황에서 온전한 회복세가 가동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한편 실적 발표 후 지난주 금요일 4년 11개월 최저치를 찍었던 RH는 오늘 불안정한 장에서도 13% 가까이 오른 상태를 끝까지 유지했지만 올해 여전히 58% 폭락한 지점에 머물러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딱히 높아지지 않았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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