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이번주 반짝 더위가 찾아온다.
어제(7일)에 이어 오늘도 남가주 일대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9일)과 목요일에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이번주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90도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오늘부터 점차 기온이 상승해 내일과 목요일에는 80도대 중반까지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내일 낮 최고 기온이 90도에 도달하며, 목요일에는 90도대 중반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사막 지역은 낮에 한층 더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팜스프링스는 오는 목요일 기온이 100도를 넘을 전망이다.
산악 지역도 낮 기온이 70도 안팎까지 올라가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오는 금요일부터 해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내려가며, 주말에는 다시 평년 수준의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은 더운 날씨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