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4번째 대권도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오늘(4월8일) 광화문 광장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국민은 이재명 민주당에 정권이 넘어갈까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시대 교체'를 거듭 강조한 그는 "윤석열 정권의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반성과 혁신을 기본으로 국민 통합에 적극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과거를 바라보는 검사, 법률가 출신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국민을 선악으로 구분하는 갈등의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아닌, 다양한 국민을 이해하고 통합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을 3대 AI 강국으로 만들지 못하면 미래도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처럼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5대 개혁을 통한 저출생 문제 해결, 외교-안보-경제 안보 3축 혁신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의사·기업가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인 안 의원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12년 무소속으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중도 하차했고, 2017년에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당시 후보와 막판 협상 끝에 단일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