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당 거물들은 물론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 등판 전망이 나오는 내년(2026년) CA주지사 선거 열기가 더욱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 여부는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 달렸는데 출마할 경우 단독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고 출마하지 않을 경우 다수의 후보들 가운데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과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6월에 치뤄지는 CA주지사 예비선거,
3선 연임 도전 불가 조항으로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출마할 수 없게 되면서 공석이 되다보니 역대 가장 치열한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전 이사장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전 이사장>
민주당 지지 유권자 비율이 45%, 공화당 지지 유권자 비율은 25% 정도로CA주는 민주당 대표 텃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 가운데 주지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민주당 진영에서는 이미 거물급들이 줄지어 출마했습니다.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과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일레니 코넬라키스 CA주 부지사, 토니 앳킨스 전 CA주 상원의장,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등이 출마했습니다.
카말라 헤리스 전 부통령까지 올 여름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시나리오는 카말라 헤리스 전 부통령 출마와 불출마에 따라 나뉠 수 있습니다.
카말라 헤리스 전 부통령이 출마하게 되면 민주당 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전 이사장>
현재 카말라 헤리스 전 부통령이 CA주지사 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것은 주지사 선거 출마 이후 당선되면 대선을 포기해야하는지 여부까지 고려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불출마를 하게되면 그야말로 민주당 거물급 후보들의 난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 가운데서도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과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력 후보로서 진검승부가 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케이티 포터 전 의원은 강성 진보 진영, 그리고 베세라 전 장관은 중도 진보 진영을 기반으로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대표 후보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얼마나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공약 피력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전 이사장>
내년(2026년) 6월 치뤄지는 CA주지사 예비선거,
그 어느때 보다 변수도 많고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될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