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차량등록국(DMV)이 다음달(5월) 7일 '리얼 아이디(Real ID)'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한시적으로 일부 DMV 지점의 운영 시간을 앞당기로 했다.
주 전역 18개 지점은 내일(15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한해 오전 7시부터 운영된다.
단, 이 시간은 리얼 아이디 발급을 위해 사전 예약한 주민들만 이용 가능하다.
리얼 아이디는 오는 5월 7일부터 국내선 비행기 탑승이나 연방법원 등 보안시설 출입 시 필수로 요구되는 신분증으로, 여권 또는 연방정부에서 승인한 기타 신분증으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당국은 여권이나 연방정부 승인 신분증이 있는 경우 갱신 시기에 맞춰 신청해도 무방하다고 안내했다.
REAL ID를 신청하려면 DMV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신분증명서류를 업로드하고 예약을 잡아야 한다.
이후 지정된 DMV 지점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최종 신청이 완료됩니다.
필요 서류로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유효한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거주 증명을 위한 공과금 청구서, 은행 명세서 등 우편, 그리고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 등이 있다.
리얼 아이디 발급 수수료는 45달러다.
DMV는 가능한 한 조기 예약을 권장하며, 조기 운영 기간을 통해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영 시간을 앞당긴 18개 지점은 다음과 같다.
플레젠튼(6300 W. Las Positas Blvd.), 프리몬트(4287 Central Ave.), 폴섬(323 E. Bidwell St., Suite A), 카마이클((5209 North Ave.), 사우전드 옥스(1810 E. Avenida De Los Arboles), 반누이스(14920 Vanowen St.), 알리타(14400 Van Nuys Blvd.), 글렌데일(1335 W. Glenoaks Blvd.), 파사데나(49 S. Rosemead Blvd.), 커버시티(11400 W. Washington Blvd.), 웨스트민스터(13700 Hoover St.), 코스타메사(650 W. 19th St.), 샌 클레멘테(2727 Via Cascadita), 란초 쿠카몽가(8629 Hellman Ave.), 샌디에고 클레어몬트(4375 Derrick Drive), 샌 마르코스(590 Rancheros Drive), 엘카혼(1450 Graves Ave.), 포웨이(13461 Community Road)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