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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 5월에 부분 재개통…뉴섬 “지역 일상과 경제 위해 조속한 조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다음달(5월) 중에 양방향 1차선으로 교통이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PCH는 팔리세이즈 산불 이후 폐쇄됐으며, 현재는 해당 지역 주민에 한해 출입이 허용된 상태다.

뉴섬 주지사는 도로가 다시 열릴 경우 일반 대중도 양방향으로 한 차선씩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쇄 구역 북쪽과 남쪽 끝에 설치된 보안 검색대는 철거되지만, CA주와 로컬 정부의 강력한 법 집행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PCH가 일상생활과 지역 비즈니스에 얼마나 필수적인지 잘 알고 있다며 PCH 재개통은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지사 비상 서비스 사무실과 캘리포니아 교통국은 미 육군 공병대(USACE)와 협력해 PCH 인근 잔해물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추가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지사 사무실은 구조대원들이 24시간, 주 7일 내내 투입돼 손상된 주택을 철거하고, 독성 재 등을 제거하며, 도로 복구와 공공 장비 설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100명 이상의 USACE 대원들이 굴삭기, 금속 파쇄 장비,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현장에서 작업 중이며, 이들은 PCH를 주요 운송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하루 약 1,284트럭 분량의 잔해물이 제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