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에 수많은 노숙자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그런 노숙자들이 거주하는 이른바 텐트촌이 마약 거래와 구매의 온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KTLA는 Hollywood Blvd.에 있는 노숙자 텐트촌이 LA에서도 손꼽히는 마약 거래 장소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쓰레기로 뒤덮힌 Hollywood Blvd. 노숙자 텐트촌은 청소를 하려고 해도 3개월이 걸릴 정도로 어수선한 모습이다.
그런데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이 Hollywood Blvd. 텐트촌은 LA 지역에 여러 곳에 있는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곳들 중에 하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텐트촌이 텐트 하나로 시작해서 텐트 5~6개가 연결돼 이어져있는 것이 기본이라고 전했다.
영화에서 나오는 종말 이후 세상, 디스토피아 같은 모습이 바로 이같은 노숙자 텐트촌 주변을 의미하게 되는데 LA 지역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곳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노숙자 텐트촌은 밤이 되며 폭력과 마약 거래 온상이 된다.
편의점 7-Eleven을 가기 위해서 노숙자 텐트촌을 지나야하는데 마약 주사기나 사람의 베설물을 밟는 경우가 흔하게 일어날 수있다.
이같은 노숙자 텐트촌이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311로 전화하고 지역 정치인들에게 연락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경찰도 노숙자 텐트촌에서 마약이 거래되고 있는데도 이를 단속하거나 검거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모른 체하는 듯란 느낌이 든다고 지적하는 주민들도 있다.
이같은 노숙자 텐트촌을 없애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LA 시가 점점 더 마약 소굴과 같은 느낌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무언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민들은 정치인들에게 주문하지만 노숙자 덴트촌을 밀어버리고 없앤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
문제는 LA 시에 노숙자들이 수천여명에 달하기 때문에 텐트촌을 없앤다고 해도 언제든지 생겨날 수있다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민들이 바라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