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인 E-Bike,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원이 무기한 연기됐다.
어제(4월29일) 온라인 상에서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1,750달러에서 최대 2,000달러씩 지원할 예정이었는데 웹사이트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접속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했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행사를 진행할 수없는 상태가 됐다.
캘리포니아 주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로 추후에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원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캘리포니아 주가 실시할 예정이었던 전기자전거(E-Bike)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이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신청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최대 2,000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해 전기자전거 구매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어제(4월 29일) 화요일 오후 5시, 신청자들이 온라인 대기실에 접속해 무작위로 번호를 부여받고, 번호 1번부터 1,000번까지의 신청자들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계획이 모두 틀어져 버렸다.
어제 하루 웹사이트에 접속한 신청자들이 너무 많다보니 온라인 대기실에 입장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주최 측은 공정한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신청 창구를 닫고 추후에 재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 이벤트 주최는 주무 부서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했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린지 버클리 대변인은 갑자기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고 실시간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모든 신청자들의 대기실 접근이 불가능했다고 어제 상황을 설명했다.
그래서 신청 자체를 연기하게 됐다고 어제 결정 배경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는 현재 문제의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아직까지 새로운 신청 일정은 잡히지 않았는데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 전기자전거(E-Bike)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은 지난해(2024년) 12월에 처음 시행돼, 총 1,500명이 혜택을 받았다.
당시 신청자 수가 무려 10만여 명에 달하는 등 큰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2차 신청에서도 1,000개의 보조금이 제공될 예정이었는데 기본 보조금 1,750달러에 우선순위 대상자에게 추가로 250달러가 제공된다.
전기자전거 보조금은 클래스 1~3의 전기자전거, 화물용과 적응형 모델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승인된 소매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구체적 신청 자격은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 소득을 가진 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 제한되며, 225% 이하 소득자나 저소득 지역 거주자는 우선순위를 부여받는다.
주최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모든 신청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후멘트: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California E-Bike Incentive Project 사이트, 에 접속하면전기자전거 관련해 업데이트되는 내용들을 수시로 확인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