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22년) LA 살인사건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2021년)보다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가 공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시작 후 지난 2020년과 2021년 급증했던 강력사건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살인사건은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올초부터 지난달(4월) 30일까지 LA에서는 살인사건 12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021년) 같은 기간 발생한 살인사건보다 6건이 더 많은 것이다.
특히 지난 한해 총 397건의 살인이 벌어져 2006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은 희생자들이 나왔는데, 올해들어 지금까지 전년대비 더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클 무어 LAPD국장은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권총과 소총에 접근이 쉬운 갱단과 연루된 거리 폭력 사건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총격사건 발생률이 높고 인명피해라는 결과를 낳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