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부터 리얼ID 규정이 시행된다.
연방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은 오늘부터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에게 리얼 ID 또는 기타 허용 가능한 형태의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요구하게 된다.
리얼 ID 또는 TSA가 허용하는 다른 형태의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는 승객은 지연, 추가 검색을 비롯해심지어는 보안 검색대 통과가 거부될 가능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공항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리얼ID 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날, LA국제공항을 비롯한 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보안 검색대에서 다소 지연이 발생할 수 있음을 예상해야 한다.
리얼ID 요건은 지난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에 처음 승인됐지만, 원래 2008년 마감일에서 여러 차례 연기돼 오다가 마침내 오늘 시행에 들어가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운전면허증이 리얼 ID인지 확인하려면, 면허증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별이 있는 금색 곰을 찾아보면 된다.
리얼 ID 대신 기타 허용 가능한 신분증으로는 미국과 외국 여권을 비롯해 여권 카드, 국방부 신분증(부양가족에게 발급된 것 포함), 영주권 카드, 국경 통과 카드 또는 연방 정부가 인정하는 부족 국가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등이 있다.
전체 목록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직 리얼 ID를 받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CA주 차량등록국 DMV 18개 사무소는 예약자에 한해 다음달(6월) 7일까지 주 4일, 1시간 일찍 문을 연다.
여기에는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8개 DMV 사무소가 포함된다.
이 사무소들은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그리고 금요일에 오전 8시 대신 아침 7시에 문을 열고, 이 이른 시간에는 리얼 ID 예약자에게만 전적으로 할애된다.
이들 수요일 DMV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1시간 일찍 문을 여는 사무소는 다음과 같다.
Arleta, 14400 Van Nuys Blvd./ Costa Mesa, 650 W. 19th St./ Culver City, 11400 W. Washington Blvd./ Glendale, 1335 W. Glenoaks Blvd./ Pasadena, 49 S. Rosemead Blvd./ San Clemente, 2727 Via Cascadita/ Van Nuys, 14920 Vanowen St./ Westminster, 13700 Hoover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