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한국의 어버이날과 오는 일요일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는 지난 6일 한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개최했다.
잔치에는 타운 내 어르신들 등 300 여 명이 참석해 어머니 사랑을 기억하고 고백하는 아름다운 시간들이 이어졌다.
시니어센터 장구반의 ‘희망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하모니카반이 국가를 연주했고, 이 밖에 공연과 춤 등이 박수 속에 이어졌다.
특히 이번 잔치에서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LA kings 팀에서 센터 프로그램을 위해 만 5천 2백 달러 기금을 비롯해 대형 텀블러와 로고가 새겨진 구단수건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신영신 이사장은 “LA 킹스 관계자 등 미 프로구단의 한인타운 행사 참여와 기금지원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우리 센터 하모니카 앙상블이 주류사회와 교류를 위해 작은 디딤돌 하나를 놓아 기쁘다”고 말했다.
LA 킹스를 대표해 애덤 크립스는 플레이오프 경기 때 미국 국가 하모니카 연주는 환상적이었다면서 2만 관중이 함께 ‘스타 스팽글드 배너’를 제창할 땐 전율을 느꼈다고 당시 강렬했던 소감을 전했다.